오늘은 신상으로 나온 삼양 요린이의 보글보글 된장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풀넴이 너무 기네요...
삼양은 불닭으로 번돈으로 여러 라면을 시즌별로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지금도 계속 나오는 된장라면이랑, 사라져 버린 쌈장라면이 있습니다.
얘는 과연 얼마나 버틸까요?
가격은 1500원 입니다.
겉은 이렇습니다. 된장찌개를 표현한 사진에 노란색의 용기입니다.
안에 가루스프랑 홍게가 들어갔다는 블럭스프가 있습니다.
둘 다 된장 베이스 소스구요. 가루스프는 된장라면 그 스프맛 고대로였습니다. 블럭만 좀 쌈장라면의 그 맛이 살짝났습니다.
물 선까지 붇고 2분간 전자렌지 돌렸습니다.
돌릴때 그 정식집이나 김밥천국이나 한식집 가서 된장찌개 시키면 나는 그 작은 냉동게 반쪽 들어간 해물베이스의 향이 진하게 나서 사람 설레이게 합니다.
렌지꺼내면 그 냄새는 사라져있고 국물이 뭔가 좀 타이트한 느낌의 라면이 나타납니다.
맛은.. 어.. 생각과 다릅니다.. 뭔가 맛 평가하기 애매해요..
된장 맛은 나긴나요.. 그리고 게맛이 느껴지는 맛살 쪼가리도 실처럼 풀어져서 굴러다녀요..
렌지 돌릴때 나던 그 설레임은 어디가고.. 뭔가 애매한 맛의 약한 미소 느낌과 된장이 섞인 애매함의 결정체 맛만 남아있습니다.
분명 겉표지에도 진한 된장찌개의 갈색 빛은 어디가구... 애매한 미소색만 남아있습니다.
면을 먹을때마다 점점 국물이 사라져가는게 보이실거에요. 분명 국물을 생각하고 사신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면먹다보면 국물은 진짜 한두방울만 남아있어서 호로록 뜨끈하게 마실수 있는 느낌은 없을거에요.
정리좀 하자면 이름에 요린이가 붙은거 보니 애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면 된장 특유의 맛과 향을 잘 죽여서 거부감 없게 먹게한거 같은데.. 그 된장 특유의 맛과 향을 생각하고 사먹는 사람들에게는 실망감만 줄거같습니다.
호기심에 한번 사드시기전에 기존의 삼양 된장라면을 드셔보셨다면 호기심에 드셔보시는거 이해는 해드리는데, 우리가 늘 생각하던 그 된장 맛을 기대하고 드시는 분께는 그냥 딴 라면 사드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돈 더주고 김천이나 정식집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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